K,Music

후회 - 박혜경

센티멘탈 쵸이 2015. 9. 30. 00:47

 

 

 

후회

 

박혜경

 

 

 

 

 

들리지 않겠지만
꼭 말하고 싶었어..

내가 나빴다
고마웠다고
늘 혼자서 미안해 했다고..

기도하고 싶어
영원히 행복하도록

너무 늦었지만
너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정말 모르겠어
너의 곁에서는 아기가 되었던 나

왜 늘 마음과는 다른 모습으로
너를 힘들게 했는지

나의 말의 부담이 됐다면
내 행동이 구속이 됐다면

언제나 그랬 듯
넓은 마음으로

어린 나를 용서해줘
잊지 못할 거야

너의 커다란 사랑이
이름 뿐이었던 나의 영원에
생명을 준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