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흐린 날
내 마음의 어느 모래밭에
꽃잎처럼 찍혀진 발자국 하나,
사랑의 잔물결 마냥 꽃무동 서니
날 저물고 비 내리면 어찌하나.
꿈은
오지 않을 길처럼 사라지고
사랑은
금단의 열매처럼 떨어졌으니.
박 정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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