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

어떤 흐린 날 - 박정만

센티멘탈 쵸이 2010. 2. 4. 01:05

 

 

어떤 흐린 날
 

 

 

내 마음의 어느 모래밭에
꽃잎처럼 찍혀진 발자국 하나,
사랑의 잔물결 마냥 꽃무동 서니
날 저물고
  비 내리면 어찌하나.

 

 


꿈은
오지 않을 길처럼 사라지고
사랑은
금단의 열매처럼 떨어졌으니.

 

 

 

 

 

 

 

박 정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