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Academy

Les larmes de Jacqueline 재클린의 눈물 - Offenbach

센티멘탈 쵸이 2010. 8. 18. 00:23

 

 

Les larmes de Jacqueline

재클린의 눈물

 

Offenbach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곡,

오펜바하(offenbach)의 '재클린의 눈물(Les larmes de Jacqueline)'이란 곡이다.

이 곡은 '베르너 토마스 (Werner Thomas)'라는 젊은 첼리스트가 오펜바하의 미 발표곡을 찾아내어 '재클린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여 비운의 여성 첼리스트 '재클린 뒤 프레(Jacqueline du Pre)'에게 헌정한 곡이라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재클린 뒤 프레의 생애를 알고 듣게 되면 이 곡의 느낌을 더욱 애절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Jacqueline du Pre (1945-1987)는 영국에서 잡지사 발행인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재클린은 세 살 때 라디오에서 나오는 여러 악기 소리 가운데, 첼로 음을 지적하며 그 소리를

내고 싶다고 졸랐다고 한다.

 다섯살에 London Violoncello 학교에 입학하여 음악공부를 시작하였고

16세가 되던 1961년 런던에서 데뷔했다.   

이후 50여장의 앨범을 내면서 세계적인 첼리스트로서 각광을 받으며 활약하기 시작했다.

 그의 천재적인 음악성으로 인해 '위대한 영국의 장미'라는 칭송을 받았다.

 

23세이던 1968년에 유명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유태인 다니엘 바렌보임과 결혼했고,

28세 되던 1973년, '다중경화증(multiple sclerosis)'이라는 희귀한 병으로 연주을 중단한다.

그녀가 병으로 고생할때 남편과 주위 사람들은 바쁘고 귀찮다는 이유로 병든 그녀를 하나 둘씩 떠났다.

 그녀가 첼로 연주도 할 수 없이 14년 동안이나 투병하는 동안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다는

 Jacqueline du Pre 의 남편은 이 일로 전세계 음악인들의 지탄을 받게 된다.  

정치적 신념이 투철한 반유대주의자인 그는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이스라엘

중심부에서 공연하여 이스라엘 의회에서 탄핵까지 받은 용기있는 예술가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가 재클린을 사랑한것이 아니고 그녀의 재능을 사랑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녀의 사후 그녀의 언니인 Hilary du Pre가 그녀의 일생에 대한 책을 썼고 그 이야기가 영화화된 것이 Hilary and Jackie이다.

     

    

                   

        Jacqueline du Pré 와 그녀의 첼로 Davydov Stradivarius,

       그리고 남편 Daniel Barenboim .

       그녀의 첼로 다비도프 스트라디 바리우스의 행방에 대해 한때

       세간의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Daniel Barenboim이 이스라엘-아랍 오케스트라 기금을 위해

       경매에 내놓았다는 說도 있고 요요마가 갖고 있다는 說도 있다

 

 

 

 

사진출처;http://blog.daum.net/foreverwithlove9/16502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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