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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They Know It's Christmas - Band Aid

센티멘탈 쵸이 2010. 12. 16. 02:01

 

Do They Know It's Christmas

 

Band Aid

 

 

 

It's Christmas time
There's no need to be afraid
At Christmas time
We let in light and we banish shade
And in our world of plenty
We can spread a smile of joy
Throw your arms around the world
At Christmas time
 

크리스마스가 되어. 

두려울 것 없죠.

크리스마스에는

우린 빛을 밝히고 그림자는 몰아내죠.

그리고 우리가 있는 풍요로운 세상에서

기쁨의 미소를 퍼지게 할 수 있죠.

세상을 향하여 당신의 팔을 벌려 안으세요

크리스마스에는요

 


But say a prayer
Pray for the other ones
At Christmas time it's hard
But when you're having fun
There's a world outside your window
And it's a world of dread and fear
Where the only water flowing
Is the bitter sting of tears
And the Christmas bells that ring there
Are the clanging chimes of doom
Well tonight thank God it's them instead of you
 

기도를 해야해요.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요.

크리스마스에 하기란 쉽지는 않지만,

그러나 우리가 즐거울 때,

당신의 창밖에 다른 세상이 있음을 기억하세요.

그곳은 무섭고 두려운 세계에요. 그곳에 흐르는 물이라곤

지독히 쓰라린 눈물 뿐이죠.

그들에게 있어 크리스마스의 종소리는

 나쁜 운명의 땡그랑 울리는 소리에 불과합니디.

자, 오늘 밤 당신이 아닌 그들을 위해 기도를 드립시다.


And there won't be snow in Africa
This Christmas time
The greatest gift they'll get this year is life
Where nothing ever grows
No rain nor rivers flow
Do they know it's Christmas time at all?
 

이 번 크리스마스엔 아프리카에 눈이 내리지 않을 거에요.

올해에 그들에게 가장 값진 선물은 바로 생명이에요.

아무것도 자란 적이 없는 곳. 

비도 내리지 않고 강도 흐리지 않는 곳.

그들이 크리스마스에 대해 알까요? 

 


BRIDGE:
(Here's to you) raise a glass for everyone
(Here's to them) underneath that burning sun
Do they know it's Christmas time at all?

 당신이 있는 이 곳은

모든이들이 축배를 드는 곳이죠.

그들이 있는 이 곳은

태양이 이글거리는 아래에요.

도대체 그들이 크리스마스라는 걸 알기나 할까요? 

 

END:
Feed the world
Feed the world
Feed the world
Let them know it's Christmas time again
Feed the world
Let them know it's Christmas time again

 

그 곳에 먹을 것을 주세요.

그들에게 다시 크리스마스가 돌아왔음을 알려주세요.

 

 

*Band Aid가 결성되기까지*

 

1984년 11월 어느날 밤, 아일랜드 출신의 한 젊은 록싱어는 집에서 아내와 함께

 BBC 텔레비전의 9시 뉴스를 느긋하게 시청하고 있었다.

 그리고 굶주림과 빈곤에 찌들린 장면이 5분간 화면을 가득 채우면서 에디오피아의 소식이 전해지자

그는 가슴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에 사로잡혔다.

뉴스가 끝날 무렵 그의 아내는 가슴 아픔의 눈물을 쏟으면서

그들의 아이를 살피기 위해 위층으로 뛰어 올라갔다.

 이 뉴스를 접한 The Boomtown Rats의 Bob Geldof는

 그야말로 걷잡을수 없는 충격에 빠져 들었다.

Boomtown Rats의 다음 싱글에 별다른 기대를 걸고 있지 않던 그는

자선 기금을 모으기 위한 스페셜 레코드를 하나 만들기로 생각을 정리했다.

그리고는 좀더 무게 있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그들은 이 프로젝트를 밴드 에이드(BAND AID)라 명명하기로 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Ultravox의 Midge Ure와 함께 곡 하나를 완성하였고

여러 뮤지션들을 직접 발로 뛰어 함께 찾아다니며 도움을 요청하였다.

그 뮤지션들은 모두 80년대 팝의 전성시대를 주름잡고 있던 이들이었으며,

음악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던 이들이었다.

그리고 이들의 레코드회사에서도 무료로 자선 디스크를 제작하여 판매해줄것을 요청했다.

레코드 가게 조차 판매이익을 모두 자선기금에 쓰기로 하여 이익을 남기지 않았다.

 자선레코드를 통해 벌어들인 금액을 모두 자선기금으로 쓰기로 한것이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이곡은 1984년 UK 성탄절 차트 정상을 차지 하면서

영국 차트 사상 가장 많이 팔린 싱글이 되었다.

미국에서도 역시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고,

이것은 미국의 뮤지션들을 자극해 이들이 Usa For Africa를 결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뉴스를 통해서는 알 수 없는 아프리카의 실상을 보기위해

밥 겔도프는 아프리카로 직접 찾아가기에 이른다.

거기서 그는 실제로 보다더 참혹한 아프리카의 모습을 직접 보았고,

더 중요한 일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1985년 3월경 TV를 통해 전세계에 중계되는

마라톤 공연을 해보자 결심하게 되고,

 공연을 위한 세부 사항등을 정리하며 뮤지션, 레코드 회사,

공연장치를 담당할 프로덕션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여기서도 무조건 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호응해 주었고,

그들은 기꺼이 아프리카 인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이렇게 해서 라이브 에이드의 단한번의 공연이 성사되었고,

모든 문제들은 각자가 대의를 위해서 감수하기로 하였다.

평상시 공연때 대기시 온도가 1도만 더워도 난리를 치던 스타들이

이 날만큼은 좁은 대기실에서 빰을 뻘뻘 흘려도 단 한마디 불평도 하지 않았다.

또한 거기서 리허설을 하느라 진땀을 빼는 모습...그들은 진정 슈퍼스타 였다.

그리고 슈퍼 스타들이 학창시절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보던 다른 뮤지션과 연주를 하기도 하기도 했다.

 이 모두는 정말 아름다운...대의를 위해 모인..진정 엄청난 공연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라이브 에이드는 단한번으로 끝났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손길에 비해..아직도 나아갈길은 많았다.

 지금까지도 전쟁은 계속 되고 있고 굶주림의 행렬은 끝이 보이질 않는다.

이러한 최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라이브 에이드가 20년간 계속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끊임 없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밥 겔도프는 자신의 꿈, 단 하루동안일망정 세계인들을 TV앞에 불러놓고

 고통에 빠져 있는 아프리카 인들을 돕는 대가로

세계적인 스타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한다는 그 꿈을 실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