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게
이상은
둥글게 모여 앉아 행복했던 작은 가게가 문닫자
처음 눈물을 보인 너
나는 조금 놀라서 어색하게 웃었지
혹시 내가 오래도록 기다려 왔던 그 사람이 너일지도 몰라서
작은 꿈을 꾸는 사람들을 지켜주는 사람이
힘없는 것을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꽃을 밟지 않으려 뒷걸음을 치던 너와 부딪쳤어
함께 웃음이 나왔어 하늘이 투명해서 너도 빛났지
혹시 내가 오래도록 기다려 왔던 그 사람이 너였으면 좋겠어
부드러운 것이 세상을 강하게 하듯이
내 앞에 서있던 순간에 사랑이 축복이 시작된걸까
잊지 않고 기억할게 난 영원에 가 닿은 걸거야
부드러운 것이 세상을 강하게 하듯이
작은 꿈을 꾸는 사람들을 지켜주는 사람이 필요해
'K,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행이다 - 이적 (0) | 2011.04.24 |
---|---|
약속 - 김범수 (0) | 2011.04.23 |
십년이 지나도 - 박진영 (0) | 2011.04.20 |
너를 사랑해 - 한동준 (0) | 2011.04.20 |
빗물 - 배철수 (0) | 2011.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