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새벽 3시
오지은
거리를 걷고 또 친구를 만나고
많이 웃는 하루를 보내도
오늘도 나는 잠 못드는
이미 익숙한 새벽3시
샤워를 하고 좋아하는
향기의 로션을 천천히 바르고
요즘 제일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 나아질까
어제 본 귀여운 남자애 얘기를
잔뜩 들떠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이미 알고 있어
난 걔를 좋아하지 않아
전화기를 전부 뒤져봐도
딱히 보고싶은 사람도 없지만
내가 생각해도 이상한
지금 누구라도 보고싶어
거리를 걷고 또 친구를 만나고
많이 웃는 하루를 보내도
오늘도 나는 잠 못드는
이미 익숙한 새벽3시
혹시 니가 돌아올지도 모른단
가망없는 상상을 하지만
그런 일 일어난다고 해도
나는 너를 좋아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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