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다에 가서 물었다
봄 바다에 가서 물었다
근심없이 사는 삶도
이 세상에 있느냐고
봄 바다가 언덕에
패랭이 꽃을 내밀며 대답했다
담을 수 없는 곳에
담고 싶어하는 마음이
근심이 된다고
이 기 철
♪바다가 눈물을 흘리다 - No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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