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hs Kies

폼생폼사 - 젝스키스

센티멘탈 쵸이 2016. 7. 12. 01:52




폼생폼사


젝스키스




나 폼에 살고 죽고

폼 때문에 살고 폼 때문에 죽고
나 폼 하나에 죽고 살고

사나이가 가는 오, 그 길에 길에 
아 눈물 따윈 없어 못 써

폼생폼사야


사나이 가는 길에 기죽진 마라

없어도 자존심만 지키면
눈물따윈 내게 없을 거야

(가슴을 활짝 펴라)
잘난 그녀 나를 떠난단 말에

하늘이 무너질 것 같아도
남자답게 그녈 보내줬지


Rap)기가 막혀 홧김에 군대 갈까 했지만
머리 깎기 싫어서 다시 생각 고쳤지
날 떠나든 말든 뭘해도 상관은 없지만
머리 빡빡 깎는 건 난 견딜 수 없어


그저 안녕이라 말하고

쓰린 눈물을 삼키며 예~
그녈 두고 돌아섰던 마지막 뒷모습

내가 봐도 멋있었어
폼에 살고 폼에 죽는 나인데

이제 와 구차하게 붙잡을 순 없잖아
맨몸으로 부딪쳤던 내 삶에

그까짓 이별쯤은 괜찮아

이대로 무너지면 절대로 안 돼

뜨거운 가슴으로 다시 시작해
나 가는 길을 누구도 막을
순 없어

많은 날이 가고 우연히

다시 그녀를 만나면 예~
변해버린 나를 보며

지나간 후회로 땅을 치게 만들 거야
기가 막힌 로맨스도 슬픔도

사나이 큰 가슴에 묻어두고 살 거야
고까짓 것 이별땜에 지켜온

스타일 구길 수는 없잖아


Rap) 사랑했던 너이긴 하지만

나 째째하게 울진 않을게
두 눈 불끈 힘주고 나

끝까지 참아내고 있어 흑,
두고봐 나를 두고봐

내가 얼마나 잘 살지 두고봐줘
또 돌아 내게 오지 말고

깨끗이 내 모습을 잊어줘


그저 안녕이라 말하고

쓰린 눈물을 삼키며 예~
그녈 두고 돌아섰던 마지막 뒷모습

내가 봐도 멋있었어
폼에 살고 폼에 죽는 나인데

이제와 구차하게 붙잡을 순 없잖아
맨몸으로 부딪쳤던 내 삶에

그까짓 이별쯤은 괜찮아


쓸데 없는 미련따윈 버리고

사나이 큰 가슴을 활짝 펴고 살 거야

폼 하나로 버텨왔던 나인데

그까짓 이별쯤은 괜찮아


나 폼에 살고 죽고

폼 때문에 살고 폼 때문에 죽고
나 폼 하나에 죽고 살고

사나이가 가는 오, 그 길에 길에
아 눈물따윈 없어 못 써

폼생폼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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