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

새벽 편지 - 정호승

센티멘탈 쵸이 2012. 11. 4. 02:12

 

새벽 편지

 

 

 

 

 


죽음보다 괴로운 것은

그리움이었다

 

 


사랑도 운명이라고

용기도 운명이라고

 

 


홀로 남아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오늘도 내 가엾은 발자국 소리는

네 창가에 머물다 돌아가고

 

 


별들도 강물 위에

몸을 던졌다

 

 

 

 

정 호 승

 

 

♪I'll Never Know - Steve Barakatt  

음악출처 http://cafe.daum.net/HSJang/DCVD/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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