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zone &

The Letter To Chopin - Anna German

센티멘탈 쵸이 2015. 6. 15. 23:52

 

 

 

The Letter To Chopin

 

Anna German

 

 

 

 

 

 

저녁 노을이 들판에 누울 때면

빛과 어둠의 옷을 입은 네가 찾아오지

저녁 안개 속에서 나를 맞는 것은

풀잎의 바스락대는 소리와 물의 반짝임이라네

 

바람에 실려온 봄 노래가

대지에 울려 퍼지는 것을 듣네

그 음은 투명하고 맑으며, 귀에 익고 정겹네

마치 고향처럼

 

은하수로부터 밤이 밀려와

반짝이는 장미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네

하지만 이곳을 떠나기 전에

포도주 같은 네 음악에 흠뻑 취하고 싶어

 

내 마음 속에는 너의 멜로디가 남아있네
기쁨과 슬픔과 삶의 희망이 담겨있네
저녁 노을이 들판에 누울 때면

빛과 어둠의 옷을 입은 네가 찾아오지

 

 

 

Письмо Шопену

 

 Aнна Герман

 

 

Когда закат ложится на поля,
девшись свет и тень,Приходишь ты.
В вечерней мгле приветствуют
меня журчание воды И блеск травы.

 

И слышу я, как музыка листвы,
что ветром рождена,Летит над землей.
И звуки вновь прозрачны и легки,
знакомы и близки Как дом родной.


Приходит ночь от млечного пути,
все листья в блесках роз Дрожат легко.
Но прежде чем отсюда мне уйти,
я музыке своей Вдохнул вино.

В душе моей мелодия моя,
в ней радость и печаль, И жизнь, и мечты.
Когда закат ложится на поля,
одевшись в свет и тень, Приходишь ты.

 

 

 

러시아 로망스의 대명사 안나게르만(1936-1982)은
우즈베키스탄의 산골에서 태어나
폴란드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지질학을 공부하던 평범한 학생이었으나

우연한 기회에 서게된 폴란드 송 페스티발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그녀는 뜻하지 않은

가수의 길을 걷게 되는데 영광의 날 만큼이나

고통의 날도 준비되어있던  Anna German은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심한 고통을 받으면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진 공연을 마지막으로

46세라는 짧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

 

 

- 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