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내 가슴에 없는 날
친구야!
우리가 꿈이 무엇인가를
알았을 때,
하늘의 수 많은 별들이 빛나는
이유를 알고 싶었지.
그때마다
우리들 마음에
꽃으로 피어나더니
아이들의 비눗방울 마냥 크고 작게
하늘로 하늘로 퍼져 나갔다.
친구야!
우리들의 꿈이 현실이 되었을 때,
커다랗게 웃었지.
우리들의 꿈이 산산이 깨져버렸을 때,
얼싸안고 울었다.
욕심 없던 날
우리들의 꿈은 하나였지.
친구야!
너를 부른다.
네가 내 가슴에 없는 날은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없었다.
용 혜 원
'Po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 오래도록 아픔 - 이정하 (0) | 2010.01.23 |
---|---|
늘 당신이 있었습니다 - 이준호 (0) | 2010.01.22 |
비 오는 날의 일기 - 이정하 (0) | 2010.01.20 |
누구나 삶 안에 가시 하나쯤 박혀 있다 - 최태선 (0) | 2010.01.17 |
하루 내내 비 오는 날 - 백창우 (0) | 2010.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