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한국 1 vs 2 우루과이
캡틴 박의 활약상..
월드클래스란 이런 것!!!
수아레즈.. 역시 이름값 하는구나.
멋진 헤딩으로 월드컵 2호골을 기록한 블루 드래곤.
캡틴의 이런 표정을 본 적이 있는지...
남아공 월드컵 한국의 마지막 경기에 대한 소회가 묻어나는 얼굴이다..
아쉬움...
차두리, 울지마... 성룡아, 괜찮아, 괜찮아..
국대에서 결코 공존할 수 없었던 두 스트라이커 안정환과 이동국.
이 두 선수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월드컵도 이젠 끝나 버렸다..
양박의 위용을 뽐내던 박지성, 박주영..
아, 이대로 끝이구나..
이제 더이상 경기는 없다.
대한민국의 특급열차는 오늘로써 멈추었다.
네 번의 경기를 위해 4년을 준비한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텝들에게 격려의 인사들 보내고 싶다.
그리고 슬퍼하지 않아야 겠다.
우린 충분히 잘싸웠고 목표로 했던 16강을 이루어내지 않았는가.
전 대회 우승국 이탈리아도, 준우승국 프랑스도 일찌감치 짐을 싸고 떠난 마당에
FIFA 랭킹이 까마득한 우루과이와 전혀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경기를 주도한 대한민국 선수들은 박수를 받을만 하다.
이제 다시 4년을 기다려야 한다.
그때는 양박쌍용이 있을지, 또다른 로봇이 있을지 지금에야 가늠할 수 없지만
단 한가지, 대한민국 선수들의 유쾌한 도전은 영원히 계속되리란 기대만큼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으리라.
힘내자,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23인의 영웅들이여..
비 내리지만, 결코 슬프지 않은 밤에 센티멘탈 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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