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Red Devils'10

박주영의 또 다른 눈물

센티멘탈 쵸이 2010. 6. 24. 00:12

 

 

한국의 16강을 이끈. FIFA가 선정한 오늘의 선수에 뽑힌 박주영 

 

 

 

 월드컵 예선을 보는 내내 들었던 생각..

우리가 이겨서 16강 가는 것도 좋긴한데, 그것보다 사실 난 박주영선수가 걱정이었다.

2006 독일 월드컵 스위스전에 잠시 나오긴 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번 월드컵에선 수차례 결정적 찬스를 맞고도 번번히 득점에 실패했다.

더구나 예선 2차전에서 어이없는 자책골까지 기록하여

재능은 있지만 운이 없는 선수로 남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

하지만 원정 16강을 가늠하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주영선수는 기어이 자신의 진가를 보였다.

박주영선수의 전공인 수비수를 농락하는 절묘한 프리킥!!!

우리가 16강 탈락하든가 주영선수가 별다른 활약없이 이번 월드컵이 끝났다면

개인적으로 얼마나 많은 마음 고생과 후유증을 겪었을까 상상해보니

휴~ 나도 모르게 가슴을 쓸어내리게 된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스트라이커 박.주.영

이제 월드컵이 끝나면 빅리그로 진출해서 박지성선수와 더불어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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