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zone &

Tahidromos Pethane 젊은 우편배달부의 죽음 - Savina Yannatou

센티멘탈 쵸이 2013. 4. 21. 02:24

 

 

Tahidromos Pethane

젊은 우편배달부의 죽음

 

Savina Yannatou

 

 

 

 

 

젊은 우편배달부가 죽었네.
이제 겨우 열일곱인데...

더 이상 사랑이 배달되지 못하지.
사랑의 심부름꾼을 잃었으니.

날마다 찾아오던 그였지.
내 모든 사랑의 말을 두 팔에 안고
두 손 가득 들고 있었지.
그대 정원에서 꺾은 사랑의 꽃을...

그는 떠났네

푸른 하늘 속으로..
자유롭고 평화로운 새처럼
그리고, 영혼이 그 몸을 떠났을 때
어디선가 밤꾀꼬리가 노래하고 있었지

그대를 사랑했던 만큼 나 지금도 그대 사랑해
하지만, 앞으론 그 말 할 수 없지
그가 함께 가져가 버렸으니
그대에게 썼던 마지막 말들을

이제 그는 다니지 않지
장미와 쟈스민꽃들 만발한
그대 집에 이르는 그 길을

사랑은 더 이상 배달되지 않아
그 심부름꾼을 잃었으니..
그리고 내 맘은 감옥에 갇혀버린 듯

그는 청춘을 떠났지
내 기쁨과 고통, 그대에게 가져다 주더니..
겨울은 봄을 죽였고...
모든 게 끝났지...

지금 우리 두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