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

들길 따라서 - 홍성란

센티멘탈 쵸이 2015. 10. 9. 01:34

 

 

 

 

들길 따라서

 

 

 

 

 

 

 

 

발길 삐끗,
놓치고 닿는 마음의 벼랑처럼
세상엔 문득 낭떠러지가 숨어있어

나는 또 얼마나 캄캄한 절벽이었을까,
너에게.


 

 


홍성란

 

 

 

 

 

♪Memories of Autumn - Fariborz Lach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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