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

대화 - 고은

센티멘탈 쵸이 2016. 8. 3. 22:30




대화





바람이 사람일 때가 있다.
그와 함께 이야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
깜깜할 때

거기에 바람이 분다.


고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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